사회윤상문

공수처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3차 조사 검토"

입력 | 2024-05-28 14:35   수정 | 2024-05-28 14:35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세 번째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조사가 미진했던 부분이나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김 사령관에 대한 추가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과 신범철 전 차관, 대통령실 관계자 등은 아직 소환 일정을 조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4일과 21일 김 사령관을 불러 조사했는데, 2차 조사에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과 대질 조사를 시도했지만 김 사령관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국회 재의 안건으로 상정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통과가 되면, 수사를 계속하되 특검 요청에 대비해 기존의 수사기록을 정리하는 절차도 동시에 같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