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유서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된 강북구 공무원‥노동조합, 순직처리 요구

입력 | 2024-05-28 15:45   수정 | 2024-05-28 15:45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강북구지부는 오늘, 서울 강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숨진 강북구보건소 소속 고 유희선 씨의 순직 인정을 촉구했습니다.

노조 측은 ″고인이 코로나 방역업무가 끝날 때쯤 근골격계 질환이 시작됐고 직장 상사와 조직개편에 대한 의견대립 이후 극심한 심적 압박감이 가중돼 질병의 고통이 극에 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북구청은 유 씨의 죽음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직장 내 괴롭힘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 씨는 업무 스트레스와 건강 문제, 직장 상사와의 갈등을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지난 1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