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병찬
신명주 대한사격연맹 회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임금체불′ 논란이 일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신 회장 측은 오늘 MBC와의 통화에서 ″사격연맹 회장직을 사임한다고 사무처에 얘기해놨다″고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경기 용인시에서 직원 6백 명 규모의 종합병원인 명주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서 임금체불로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
MBC 보도가 나가자 신 회장은 입장문을 내고 ″사격과 병원은 별개로 봐 달라″며 ″우리 선수들의 성과가 폄하돼선 안 되고, 나무가 아닌 숲을 봐 달라″고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또 ″최근 두 달 동안 병원에 많은 퇴사자가 있어 급작스럽게 많은 퇴직금을 줘야 하는 상황인데, 부동산을 처분하는 등 방법을 마련해 병원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