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가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배우 이정재 씨를 경찰에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6월 이 씨와 박인규 전 위지웍스튜디오 대표를 사기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 씨 측이 래몽래인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에도 함께 경영을 하기로 했으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 씨 측은 ″투자계약서 전문에도 ′투자자들의 경영권 획득′이 목적이라고 명시돼 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닌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씨 측은 김 대표를 무고와 사기 혐의로 지난달 서초경찰서에 맞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씨가 최대 주주로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을 인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