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재원
교통사고를 내고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남성이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운전자인 40대 남성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0일 오전 6시 50분쯤 서울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 창동교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다 공사장 난간을 들이받아 전복 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추적 끝에 사고 당일 남성의 집을 방문했지만 신병 확보를 거부당했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사고 이틀 만인 어제 검거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일 행적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