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전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개그맨 김병만 씨를 검찰이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의정부지검은 김 씨에게 제기된 상습 상해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어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올해 초 김 씨의 전 아내는 ″과거 수년간 가정사 문제 등으로 다투다 상습 폭행을 당했다″며 김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진료 기록서 등을 토대로 수사한 뒤,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사건을 검찰에 넘겼는데, 김 씨는 ″폭행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