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윤석열 대통령 퇴진하라"‥서울 대학교수들 잇따라 시국선언

입력 | 2024-11-21 20:06   수정 | 2024-11-21 20:08
연세대와 동국대, 이화여대 등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랐습니다.

연세대 교수 177명은 ″30년 경력의 검사 출신 대통령은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내걸었지만, 약속은 빈껍데기만 남았다″며 대통령의 사죄와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동국대 교수 108명도 ″대통령에게 더 이상 국가 운영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고, 이화여대 교수 140명도 ″무능과 대통령을 둘러싼 추문으로 민주공화국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서울 대학가 시국선언은 지난달 28일 가천대를 시작으로 한국외대, 한양대, 숙명여대, 국민대, 경희대, 고려대 등으로 이어져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