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 폭설에 '아수라장', MBC '카오스'로 봤더니‥

사회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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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재난 방재 시스템 ′카오스′)

MBC 재난 방재 시스템 중 하나인 전국 주요 CCTV 관제 프로그램 ′카오스(CAOS)′를 통해 이번 폭설로 인한 사고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AI 시스템이 모아준 사고 영상입니다.

(오늘 오전/평택-제천 고속도로)

폭설이 한창이던 오늘 오전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 방향 옥정교 근처에서 대형 화물차 한 대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채 처박혀 있습니다.

뒤따르던 차들은 화물차에 막혀 도로가 마비됐고, 반대 차선 차량들 역시 부서져 넘어온 중앙 분리대 파편들을 아슬아슬 피해 가느라 정체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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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평택-제천 고속도로)

눈이 수북이 쌓인 용계2교 근처에선 제천 방향으로 승용차와 승합차가 서로 마주 본 채 부딪혀 있고, 도로가 봉쇄돼 차량 움직임이 한 대도 보이지 않습니다.

평택 방향으로도 승용 3대가 연쇄 추돌 사고를 낸 뒤로 대형 트럭이 또다시 부딪혀 있는데, 뒤로는 차들이 도로를 가득 메운 채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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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영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근처입니다.

눈발이 날리는 도로 한가운데 승용차가 옆으로 서 있고, 운전자로 보이는 사람이 플래시를 켜고 뒤차들에 사고를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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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양양 고속도로 양양 방향 도로에서는 트럭 한 대가 안전 분리대를 들이받고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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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도로 곳곳 빙판길)

전국 주요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거북이 운행을 하는 등 답답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CCTV 상으로는 경기 남부 지역의 눈발이 심하게 날리고 있고 교통사고 관측도 비교적 잦은 상황입니다.

(연쇄 추돌 사고 잇따라)

또, 빙판길 사고 특성상 연쇄 추돌 사고 장면도 여러 차례 관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