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공수처, 계엄 모의 '1차 햄버거 회동' 참석 정보사 대령 조사

입력 | 2024-12-26 13:32   수정 | 2024-12-26 13:32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사전모의 의혹을 받는 `1차 햄버거 회동`에 참석한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김봉규 대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 오전부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 대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공수처는 김 대령을 상대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정보사의 계엄 사전모의 과정과 회동 당시 논의 내용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 경기도 안산의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노 전 정보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 정성욱 정보사 대령 등과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