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세 번째로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꾸려진 공조수사본부는 오늘 윤 대통령에게 오는 29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에 출석해 피의자로 조사받으라는 내용의 3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공조본은 2차 출석 요구 때와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에 특급 우편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냈고, 총무비서관실과 부속실에 전자 공문도 보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8일과 25일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공조수사본부 요구에 별도 회신 없이 불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