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규희

여객기 주변 인명 구조 작업 중‥이 시각 무안 항공사고 현장

입력 | 2024-12-29 11:32   수정 | 2024-12-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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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9시쯤에 있었던 무안공항 사고, 목포 현장에 나가 있는 김규희 기자를 연결해 보죠.

김규희 기자, 현재까지 들어온 내용 정리해 주시죠.

◀ 기자 ▶

네, 전남 무안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뒤로는 추락한 여객기가 보이는데요.

여객기에서 피어오르던 연기는 조금 전 멈춘 상황입니다.

추락 여객기 주변과 활주로에는 파편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곳에선 추락한 여객기 꼬리 부분이 보이는데요.

주변으로 소방차 10여 대가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큰 불길은 진압돼 구조대원은 내부 구조를 위해 전기톱을 이용해 여객기 동체를 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객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29) 아침 9시 3분쯤.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오던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입니다.

무안공항에 도착해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가 갑자기 울타리 외벽과 충돌한 겁니다.

이후 여객기가 폭발하고 화재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총 18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 확인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전남소방본부는 현재까지 33명이 사망했고 2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랜딩 기어 즉, 바퀴 쪽 기어가 고장 나 추락한 것으로 보고 구조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무안공항에서 MBC뉴스 김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