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중 "라이칭더 당선 주류 민의 아냐"‥미 "양안관계 평화 유지 약속

입력 | 2024-01-14 10:48   수정 | 2024-01-14 10:54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의 ′친미·독립′ 성향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자 중국 정부가 이번 결과가 ″대만의 주류 민의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조국은 결국 통일될 것″이라며 대만이 수복해야 할 중국의 영토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반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양안 관계에 있어 평화와 안전 유지, 이견에 대한 평화로운 해법 모색, 강압과 압박으로부터의 자유를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하나의 중국′에 대한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