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준범

이란, '시리아 수도 공습' 이스라엘 비난 "대응 권리 있어"

입력 | 2024-01-21 01:28   수정 | 2024-01-21 01:29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책임자 등이 숨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공습과 관련해, 이란이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 의사를 밝혔습니다.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0일, 이번 공습에 대해 ″숙적 이스라엘의 잦은 시리아 주권, 영토보전 침해와 도발적 공격 확대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불안정한 상황을 역내에 퍼뜨리려는 발악″이라며 ″이란에는 적절한 시기와 장소에서 이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보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마제흐 지역에서는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5층짜리 건물이 완전히 붕괴하면서, 최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