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2-21 10:41 수정 | 2024-02-21 10:41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 채택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또다시 불발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 제거라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지킴 군사기지를 방문해 ″이스라엘은 하마스 제거와 모든 인질의 석방, 그리고 가자지구가 더 이상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포함해 모든 목표를 이룰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금 이스라엘에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인질을 석방하라는 협상 요구를 비롯해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전에 전쟁을 끝내라는 많은 압박이 국내외로부터 가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휴전 및 인질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인질 협상 타결과 무관하게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의 군사 작전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재차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