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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하루에만 탄광 사고 2건‥12명 사망·4명 실종

입력 | 2024-03-12 10:31   수정 | 2024-03-12 10:32
중국에서 어제 하루에만 2건의 탄광 사고가 발생해 모두 12명이 숨졌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어제 낮, 광부 24명이 작업하던 안후이성의 한 탄광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나 7명이 사망하고 2명이 지하 갱도에 갇혔습니다.

사고가 나자 22명이 가까스로 현장을 빠져나왔지만, 다친 8명중 1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 관영 CCTV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10시 45분쯤 산시성의 한 탄광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매몰됐습니다.

이중 5명이 발견됐지만 모두 숨진 뒤였고, 아직 매몰된 2명을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에서는 해마다 대형 탄광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