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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장관, 중동국가들과 소통‥"사태 악화 원치 않아"

입력 | 2024-04-15 10:34   수정 | 2024-04-15 10:34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다음 날인 현지시간 14일 중동 외교장관들과 잇따라 전화로 협의를 하고 ′확전 방지′를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요르단, 튀르키예 외무부 장관과 각각 통화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통화에서 미국이 이스라엘 방어를 계속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또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사태의 악화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조율된 외교적 대응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 인질 석방을 위한 노력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2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인이 운영하는 기업의 선박을 나포한 데 이어 13일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해 무인 드론을 대규모로 날리고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