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가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의 식량 구호 활동이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는 SNS를 통해 ″라파 동부에서 진행 중인 군사 작전으로 라파의 구호품 배급소와 창고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비축 식량이 부족한 데다 위험해 라파에서 식량 배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라파를 공격해야만 하마스 해체와 인질 구출 등 전쟁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등 국제사회는 수십만 명의 피란민이 몰린 라파에서 본격적인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민간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만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