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중국 비야디, 주행거리 2천㎞대 하이브리드차 출시

입력 | 2024-05-30 14:48   수정 | 2024-05-30 14:49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최대 2천㎞ 이상을 달릴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2종을 공개했습니다.

비야디는 어제 저녁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행사에서 이번에 출시한 5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은 주행거리가 최대 2천5백㎞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주행거리는 ′테슬라 모델 3′의 3배가 넘으며,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의 두 배 수준입니다.

비야디는 세단 2종의 가격은 10만 위안, 우리 돈 1천890만 원에서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비야디는 수익을 일부 포기하면서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하는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왔습니다.

신차 출시에 힘입어 비야디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어제 5.3% 뛰었고, 선전 증시에선 8.35%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