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봉기

홍콩, 해외체류 민주활동가 6명 여권취소‥"새 국보법 첫 적용"

입력 | 2024-06-12 16:30   수정 | 2024-06-12 16:31
홍콩 당국이 해외에 체류 중인 민주활동가 6명의 여권을 취소하는 등 반체제 인사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여권이 취소된 인사들은 네이선 로 전 입법회 의원을 비롯해 민주활동가인 시몬 청, 핀 라우, 조니 폭, 토니 초이 그리고 노동단체 조합원 멍시우탯으로 모두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홍콩판 국가보안법′을 적용해 여권 취소에 나선 첫 사례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들 6명은 홍콩 당국이 지난해 12월 국가분열을 선동한 혐의로 내건 1인당 100만 홍콩달러, 한국 돈으로 1억7천만원의 현상금 적용대상 13명에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