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봉기

네팔 카트만두 공항서 여객기 추락‥"탑승자 19명 중 18명 사망"

입력 | 2024-07-24 17:16   수정 | 2024-07-24 17:17
네팔 현지 항공사의 소형 여객기가 수도 카트만두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던 중 계곡으로 추락해 탑승자 19명 중 18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리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24일 오전 11시쯤 승무원 2명과 해당 항공사 직원 17명을 태우고 포카라로 가기 위해 이륙하던 중 여객기가 갑자기 뒤집히면서 한쪽 날개가 땅바닥에 부딪혔습니다.

이어 불이 난 여객기가 활주로 동쪽에 있는 계곡으로 떨어져 조종사를 제외한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사고기는 포카라로 가서 정비받을 계획이었고 일반 탑승객은 없었습니다.

네팔에선 여객기와 헬기 추락사고가 빈발해 지난 2023년 1월에도 다른 네팔 항공사인 예티 항공 소속 여객기가 포카라에서 착륙하던 중 추락해 탑승객 72명 전원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