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희웅
대만을 거쳐 어제 밤 중국 남부에 상륙한 제3호 태풍 개미로 중국에서 이재민 60여만 명과 20억 원대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 실종자 등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현재 개미는 푸젠성을 가로질러 시속 약 20㎞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점차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중국 기상당국은 전망했습니다.
태풍 개미는 중국에 앞서 대만을 강타해 대만 제2도시 가오슝이 물에 잠겼고 사망자는 5명, 부상자는 5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필리핀에서도 개미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사망자가 총 33명으로 늘어났다고 dpa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