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동경

죽순 먹으며 팔다리 '덜덜덜'‥"푸바오 왜?" 선수핑 발칵

입력 | 2024-12-03 18:08   수정 | 2024-12-03 18:1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국제협약에 따라 지난 4월 중국 쓰촨성 선수핑기지로 보내진 자이언트판다 푸바오.

오늘 오전 웨이보 등 중국 SNS에 푸바오가 경련을 일으킨 듯한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먹이인 죽순을 먹으면서 계속해서 팔다리를 떨고 있는 모습이 목격된 겁니다.

이 같은 모습은 국내 유튜버가 촬영한 영상에서도 포착됐는데, 푸바오의 이런 증상은 상당 시간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바오는 평소와 달리 별다른 활동 없이 내실 입구 옆에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관람객들이 이 같은 푸바오의 모습을 보고 즉시 직원을 호출했고, 수의사들이 출동해 푸바오를 내실로 옮겨 상태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웨이보를 통해 ″오늘 푸바오가 비정상적인 상태를 보인 것이 발견됐다″며 ″푸바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고, 정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한 뒤 추후 상황을 발표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pubao_bibi, 유튜브 ′푸둥푸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