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1-24 14:03 수정 | 2025-01-24 14:05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8%,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40%로, 양당 지지도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으로 나타난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1일에서 23일 사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8%,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40%,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과 진보당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가 15%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은 ″이번 달 들어 양당 구도가 작년 총선 직전만큼 과열 양상을 띤다″며 ″비상계엄 이후 현재까지 정당 지지도 양상은 8년 전 탄핵 정국과 확연히 다르다″고 분석했습니다.
장래 정치 지도자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3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1%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5%, 홍준표 대구시장 4%, 오세훈 서울시장 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전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가 찬성했고, 36%가 반대했으며, 6%가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찬성이 2%p 올라갔고, 반대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0%,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0%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9%가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4%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