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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안보실장 "원자력 의미 있는 논의‥동맹 현대화 큰 방향 같아"

입력 | 2025-08-26 16:20   수정 | 2025-08-26 16:21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정상이 양국의 조선협력뿐만 아니라 원자력 협력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논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위 실장은 오늘 워싱턴DC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앞으로도 원자력 협력과 관련한 양국의 추가적인 협의가 이어질 것″이라며 ″새로운 협력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방미 목표에 있어 소기의 성과를 거둔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위 실장은 ″원전협력의 경우 몇 갈래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그 상세한 내용을 지금 소개하기는 어렵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한국이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위한 원자력 협정 개정을 원하는 상황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원자력 협정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위 실장은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로 꼽혔던 ′한미동맹의 현대화′에 대해서는 ″우리 주변 정세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도록, 그 과정에서 한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대화″라며 ″큰 방향에서는 한미 간 의견 일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