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신영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추석 연휴 기간 정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를 해 달라고 전력 당국에 당부했습니다.
강 실장이 오늘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올해 추석 연휴는 최대 10일간의 장기 연휴가 될 수 있는 만큼 역대 최저 수준의 전력수요가 전망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강 실장은 ″전기는 공급이 부족해도 문제지만, 공급이 넘쳐도 블랙아웃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전력 당국이 사전에 면밀히 점검해 국민이 걱정 없이 연휴를 보내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재생에너지가 주력 전원 역할을 하는 변화된 환경에서도 국민과 기업이 일상을 잘 유지하도록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 장치, ESS를 신속히 확보하는 등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