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청구한 체포적부심사가 인용돼 법원이 석방 명령을 내리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며 ″이것이 이번 추석 민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이 전 위원장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풀려나자, SNS 메시지를 통해 ″불법적인 영장 발부와, 불법적인 체포·감금에 이은 위법 수사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미친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전 위원장의 변호인이 국회 출석을 이유로 정식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경찰에 제출했음에도, 경찰은 모른 척 ′소환 불응′을 주장했다″며 ″경찰의 엉터리 소환과 짜맞춘 체포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 원내대변인은, 이 전 위원장을 체포한 것을 두고 ″절대 존엄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지키기 위해 추석 연휴 직전에 벌인 희대의 수사 기록 조작 사건″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독재 폭주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