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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 퇴임식서 '세상은 요지경' 튼 유병호, 새 사무총장에 '엿' 선물

입력 | 2025-11-19 17:47   수정 | 2025-11-19 17:58
윤석열 정부 당시 감사원 사무총장을 맡았던 유병호 감사위원이 지난달 정상우 신임 사무총장 사무실에 엿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유 감사위원은 지난달 정 신임 사무총장 사무실로 엿을 보냈는데, 윤석열 정부 당시 이뤄진 감사를 들여다보는 ′운영 쇄신 태스크포스′를 주도한 정 총장에게 불만을 드러낸 걸로 풀이됩니다.

정 사무총장에게 전달된 엿은 총장의 비서진이 그대로 유병호 위원실의 쓰레기통에 폐기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유 위원은 지난 11일 최재해 전 감사원장 퇴임식 당시 참석자들을 향해 ″영혼이 없는 것들″이라고 소리치고,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노래를 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