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오늘 오전 8시쯤 강원도 양구군의 육군부대에서 81밀리미터 박격포 사격 훈련을 하던 중, 발사된 포탄이 표적지에서 6백여 미터 빗나간 주변 밭에 떨어졌습니다.
당시 밭에서는 민간인 20여 명이 영농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이 무언가 튄 물체에 맞아 눈썹 부위를 다쳤습니다.
병원에서 봉합 치료를 받은 부상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육군은 사격 훈련 2시간 전부터 경고방송을 실시하고 경계병도 4곳에 배치했다며, 군 수사기관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