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대통령실, 강원 양양군 '계엄령 놀이' 갑질 공무원에 엄정 조치 지시

입력 | 2025-11-23 16:37   수정 | 2025-11-23 18:58
최근 MBC 보도로 불거진 강원도 양양군 소속 7급 공무원의 이른바 ′계엄령 놀이′ 갑질 문제에 대해 대통령실이 엄정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최근 양양군 소속 7급 공무원이 환경미화원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 욕설, 협박, 주식매매 강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사회적 충격과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며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강훈식 비서실장이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경찰 등 관계 부처가 협의해 해당 공무원의 폭행, 협박, 강요 등 범죄 행위에 대한 감사와 수사에 신속히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또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지도 및 감독 책임이 있는 관리자와 상급자의 관리감독 실태 역시 철저히 감사하거나 조사해 결과에 따라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