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은

잇단 '땅 꺼짐' 사고에‥서울시 "3중 점검 체계 가동"

입력 | 2025-08-26 14:08   수정 | 2025-08-26 14:13
서울시는 도시철도 공사장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땅 꺼짐 사고를 막기 위해 3중 점검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 사업과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 등 공사장 3곳을 ′중점 관리 구간′으로 지정했습니다.

3중 점검 체계는 맨눈검사, 지표투과레이더 GPR 탐사, 스마트 계측기로 구성됩니다.

매일 전문 인력을 투입해 육안으로 땅속 빈 구멍을 살피고, 주 1회 이상 GPR 탐사로 균열이나 침하 상태를 확인해 기록할 계획입니다.

탐사 과정에서 공동이 의심되면 산업용 내시경 카메라로 내부 상태를 확인해 곧바로 복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달 해당 공사장 3곳 주변에서 GPR 탐사를 실시한 결과 19개 공동이 발견돼 즉시 복구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땅속 상황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관리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AI 기반 스마트 계측기′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