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도윤선

내년부터 서울 지하철 비상 상황은 관제센터가 실시간 모니터

입력 | 2025-09-01 11:27   수정 | 2025-09-01 11:27
서울시는 지하철에서 방화 등 비상 상황이 생기면 종합관제센터에서 객차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내년 6월부터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설명에 따르면, 지하철 객차 안에 있는 열·연기 감지 센서가 작동하거나 승객이 비상 통화를 시도하는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관제센터 모니터링 화면에 자동 알림이 뜨는 것과 함께 사고가 난 해당 객차와 인접 칸의 내부 영상이 즉시 송출됩니다.

지금은 기관사가 먼저 비상 상황 관련 영상을 직접 확인한 뒤 관제센터에 무선으로 보고하는 방식입니다.

서울시는 내년 6월까지 지하철 6호선을 제외한 모든 열차에 이같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6호선은 열차 무선 통신망을 마련한 뒤 2027년부터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