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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미술장터 프리즈 마무리‥나흘간 48개국서 7만 명 찾아

입력 | 2025-09-07 16:00   수정 | 2025-09-07 16:27
지난 3일 시작된 국내 최대 미술장터인 국제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6일 막을 내렸습니다.

28개국에서 121개 갤러리가 참여한 올해 프리즈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48개국, 7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MoMA와 시카고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 영국 테이트 모던, 일본 모리 미술관, 구겐하임 아부다비 등 160개 이상의 세계 유수 미술관과 기관 관계자들이 프리즈를 찾아 한국 미술 시장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첫날부터 미국 추상 작가 마크 브래드포드의 회화 3부작 ′오케이, 덴 아이 어폴로자이즈′가 프리즈 서울 역대 최고 단일 작품 판매가인 62억 6천만 원에 팔리는 등 수십억 원대 작품들이 잇따라 거래됐습니다.

레이철 리만 리만머핀 창립자는 ″최근의 도전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는 우리 팀에게 큰 성공이었다″며 ″이번 주는 서울이 강력한 컬렉터, 기관, 작가, 갤러리 생태계를 기반으로 계속 성장하는 세계 주요 미술 중심지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