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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에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유서 발견 안 돼

입력 | 2025-09-14 19:01   수정 | 2025-09-14 19:01
경북 영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경북 영주시 풍기읍 미곡리에 있는 한 공사장 근처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60대 남녀와 30대 남성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차량 내부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나왔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서울에 살던 일가족으로, 숨진 60대 남성의 고향이 영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숨진 지 약 20일 정도가 지난 것으로 보고,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