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인천국제공항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안 등급을 상향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그제(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항공보안등급을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높여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보안등급은 평시·관심·주의·경계·심각의 5단계로 구분되며, 등급이 올라가면 보안 검색 절차가 강화됩니다.
공사 측은 ″직접 몸에 손을 대는 검색과 수하물 개봉 검색을 확대하고, 굽 3.5센티미터 이상의 신발은 벗어서 엑스레이 검색대에 넣도록 하는 등 보안검색 절차를 강화한다″며 ″탑승수속 시간이 다소 늘어날 수 있으니 평소보다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공사는 또 APEC 전용 안내 데스크 설치와 귀빈 전용기 주기장 추가 확보, 유료 수하물 배송 서비스 도입과 함께 경주행 버스편을 늘리는 등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