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한국에서 훼손 시신 발견" 허위정보 퍼뜨린 유튜버 경찰 수사

입력 | 2025-11-05 20:45   수정 | 2025-11-05 20:46
경찰이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많이 발견된다″는 허위 조작 정보를 퍼뜨린 유튜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언론 공지를 내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해당 유튜버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도록 조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96만 구독자를 두고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 유튜버가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건 발견됐다″, ″비공개 수사 중인 사건만 150건″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경찰청은 ″이 행위를 중대 범죄로 인식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관련 법령에 따라 조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허위조작정보 유포 행위가 국민 불안을 조성하고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훼손한다고 보고, 유튜버의 국적과 소재지를 확인해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