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수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선거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선거인단 추첨 절차가 적법하지 않았고, 선거인단에 사망자와 비 체육인은 물론 입대 선수까지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인단의 선거 또한 평등한 조건에서 이뤄지기 어렵게 설정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등 대한체육회 대의원 11명은 선거가 150분 동안만 치러져 다른 선거에 비해 시간이 촉박하고, 지방에 있는 선거인단은 참여가 어려워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선거인단 2천244명의 투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