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재웅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 전원이 사퇴함에 따라 23일 치러지기로 한 축구협회장 선거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축구협회는 ″오늘 오후 선거운영위원회 전원이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어제 공지한 23일 선거는 취소되었다″고 알렸습니다.
또, ″선거운영위원회의 재구성 문제를 포함해 추후 회장선거 진행의 전반적인 관련사항을 논의하여 다음주 중 다시 알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축구협회 선거운영위가 ″선거 기간 여러 차례 근거없는 비난과 항의가 제기됐다″면서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위원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히자, 축구협회는 선거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축구협회 선거운영위는 위원 중 일부가 정몽규 회장 관련 인사로 구성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을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