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병화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너무 오래 연기하면 안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지시간 26일 러시아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이 의미 없다고 먼저 제안했고, 푸틴 대통령은 그 입장을 지지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헝가리 부다페스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날짜가 제안된 적이 없기″ 때문에 ′취소′로 표현하는 건 잘못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도 한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부다페스트 정상회담은 미국이 제안했고 러시아는 초대를 받아들인 것이라면서 모든 것은 제안자인 미국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