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01 19:37 수정 | 2025-11-01 21:2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 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고, 인공지능과 바이오제약·녹색산업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오늘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기 위한 네 가지 제안으로 전략적 소통과 신뢰 강화, 호혜 협력과 이익 유대 강화, 민심 교류 촉진, 다자간 협력 및 평화 발전 촉진 등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이웃의 성취는 곧 자신의 이익″이라면서 ″상호 이익과 윈-윈 원칙을 고수해 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고, AI·바이오제약·녹색산업·실버 경제 등 신흥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 경제·무역 협력을 업그레이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양국이 중시하는 온라인 도박과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양자 및 역내 차원에서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더욱 보호하자″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