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남아공서 아프리카 첫 G20 개막‥'美 보이콧' 극복 시도

입력 | 2025-11-22 18:44   수정 | 2025-11-22 18:44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현지시간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막했습니다.

의장국 남아공은 ′연대·평등·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불평등 해소와 저소득국 부채 경감,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한 약속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회의 개막 전부터 미국이 보이콧을 선언하며 G20 정상선언 채택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아공이 아프리카너스 백인을 박해한다고 주장하며 G20 의제 등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끝에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틀간 개회식과 만찬은 물론 3개 세션에 모두 참석해 한국의 국제사회 속 역할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본사회′, ′포용적 성장과 재정 정책′ 등에 관한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