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일본 언론 "트럼프·다카이치, 오늘 전화 통화 조율"

입력 | 2025-11-25 11:16   수정 | 2025-11-25 11:17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오늘 전화 통화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지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시 주석과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다카이치 총리에게 설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 신화통신은 미중 정상 사이 통화 사실을 알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미국은 중국에 있어 대만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통화 내용을 소개한 SNS 글에서 대만 문제나 중일 갈등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중 정상 사이 통화에 대해 ″미중 관계 안정은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매우 중요하다″며 ″하나하나 논평하는 것은 자제하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