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쿠팡, 자체 조사결과 발표후 첫거래일 급등‥뉴욕증시서 6%↑

입력 | 2025-12-27 06:45   수정 | 2025-12-27 06:46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 쿠팡의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뉴욕증시에서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전 거래일보다 6.45% 오른 24.2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은 쿠팡의 자체 조사결과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이었습니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한국시간으로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객 정보를 접근하고 탈취하는 데 사용된 모든 장치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모두 회수·확보했다며 외부 전송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쿠팡의 이 같은 발표에 대해 정부는 ″쿠팡이 주장하는 내용은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다″며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