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형

대출 못 갚은 중소기업 급증‥기보가 대신 갚은 돈 사상 최대

입력 | 2026-02-15 15:14   수정 | 2026-02-15 15:14
지난해 중소기업이 은행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준 빚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술보증기금이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이 빚을 못 갚아 기보가 대신 갚은 일반보증 대위변제액은 1조 5천6백77억 원으로, 코로나19시기였던 지난 2021년 6,702억 원에서 4년 만에 2배 넘게 늘었습니다.

기업에서 회수한 금액을 뺀 대위변제 순증액은 지난 2021년 4천9백4억 원에서 2023년 9천5백67억 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고, 재작년에는 1조 1천5백68억에 이어 작년 1조 4천2백58억 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위변제율도 2021년과 2022년 1.87%대에서 2023년 3.43%, 2024년 4.06%으로 오른 데 이어 지난해 4.76%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