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독립기념관장으로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을 오는 13일자로 임명한다고 국가보훈부가 밝혔습니다.
김희곤 신임 관장은 독립운동사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국립경국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연구소장과 국사편찬위원, 초대 임시정부기념관장 등을 지냈습니다.
보훈부는 김 신임 관장에 대해 ″오랜 기간 독립운동사를 전공한 학자로 국난극복사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보존·전시, 조사·연구하는 독립기념관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독립기념관과 관련한 그간의 논란을 조속히 해소해, 직원들과 함께 조직의 신속한 안정과 정상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광복은 연합국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는 광복절 기념사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형석 전 독립기념관장은, 이 대통령이 보훈부가 제청한 해임안을 재가하면서 지난 2월 물러났습니다.
보훈부는 감사를 통해 드러난 김 전 관장의 독립기념관 시설 사유화 논란과 복무 실태, 예산 집행, 업무추진비 사용 등에 관한 비위 의혹을 해임 사유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관장은 이에 불복해 해임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서울행정법원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신청을 기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