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4-18 20:52 수정 | 2026-04-18 21:13
이재명 대통령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비공개 회담 후 ′홍준표 총리설′ 등이 불거진 가운데, 홍 전 대구시장이 ″자리를 위한 흥정·교섭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 올린 영상을 통해 ″오찬은 참새들이 조잘거리는 것과 달리 나라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말들을 한 시간 반 정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옛날이야기와 허심탄회한 말들이 오간 자리였다″며 ″오해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 전 시장은 이 대통령에게 ′TK 신공항′ 지원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부탁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감옥 간 전직 대통령은 법적 제한이 많이 따른다″며 ″그래서 법적 제한을 좀 풀어서 전직 대통령의 마지막을 나라를 위해 활동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3선을 할 때까지만 해도 여야가 격렬히 다투더라도 그날 저녁 국회 앞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하는 낭만이 있었다″면서, ″그런데 요즘은 정치인들이 국가 이익을 위한 다툼이 아니라, 사감으로 다투는 거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또, 오찬이 끝난 뒤 홍익표 정무수석에게 ″나는 백수라 밥 먹을 데가 마땅치 않다, 그래서 밥 준다면 올 테니 필요하고 머리 아프면 환담할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