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與, GTX 철근누락에 "오세훈, 시장직 물러난 뒤 국토부에 통보‥은폐 의심"

입력 | 2026-05-17 15:04   수정 | 2026-05-17 15:34
더불어민주당이 MBC가 보도한 GTX-A 삼성역 지하 승강장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직접 은폐 의혹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캠프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 ″오세훈 시장이 대형참사의 우려가 있는 부실시공 현장을 반년 가까이 숨겨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10일 시공사로부터 철근 누락 사실을 보고받았지만, 국토교통부에는 5개월을 넘긴 올해 4월 29일에야 통보했다″며 ″오 후보가 시장직을 내려놓고 선거판으로 뛰어든지 단 이틀 만으로, 이는 유권자 기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5개월 사이에 서울시는 19차례 합동 점검을 진행했고, 전문가 자문회의도 소집하고 보강공사도 했다″며 ″이 모든 과정이 서울시장과 무관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하는 거냐″고 따졌습니다.
정원오 후보 캠프 이인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중간에 오 후보가 알면서도 자신이 시장에서 물러난 뒤에 국토부에 공식 보고하는 것들에 개입돼 있었다면 그것이야 말로 정말 선거를 앞두고 이상한 짓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후보가 이를 두고 ′건설회사의 단순 실수를 정치 쟁점화하는 정원오 캠프가 쫓기는 모양′이라고 말한 데 대해 박성준 의원은 ″′순살시공′을 오세훈 시장이 알았는지, 왜 4월에야 보고가 된 건지, 오 후보가 정정당당하게 나와서 답변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오 후보가 안전 문제를 정쟁으로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청래 당대표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무능을 넘어 불안해서 더 이상 오세훈 씨에게 서울시를 맡길 수 없다″며 ″즉각 서울시장 후보직에서 물러나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