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공태현

'선관위 개혁' 국힘·개혁신당·한동훈 한자리‥"이 정도 무능은 부패"

입력 | 2026-06-23 15:28   수정 | 2026-06-23 15:29
국민의힘 의원들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한동훈 무소속 의원 등 범보수 진영이 모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혁을 위한 입법 공조에 나섰습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참정권 침해 사태와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당 쇄신파 모임 대안과미래 간사인 이 의원은 ″이번 사태를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연결하는 것은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며 ″참정권 박탈과 침해를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상적으로 참정권을 행사한 유권자의 참정권이 다시 박탈될 수 있는 전면적인 재선거는 헌법에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6선 주호영 의원은 ″선관위가 모욕적으로 느낄지 몰라도 독자적으로 직원을 채용하지 않고 각 부처에서 지원자들을 끌어모아 만들었다″며 ″사실 그 부처에서 적응 못 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구조″라고 질타했습니다.

당대표를 지낸 5선 김기현 의원은 ″벌써 터졌어야 할 문제가 늦게 터졌을 뿐″이라며 ″통제 받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타락한다는 것을 새기면서 선관위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꼭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선관위를 향해 ″이 정도의 무능은 부패고, 차라리 뇌물을 받는 게 낫다″면서 ″만약 우리 정권이었다면 정권의 문제라고 했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은 자기도 피해자이고, 제3자인 것처럼 유체이탈하듯이 ′원 포인트 개헌을 하자′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럴 바에는 아예 선관위를 해체하고 정말로 작은 형태의 감독위원회 정도만 두는 게 더 맞을 수도 있겠다″며 ″아직 문제의 원인이나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성급한 개헌론으로 물타기 하려는 시도는 맞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