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도윤선

'투표용지 부족 사태' 선관위 고발 사건, 서울청 광역수사단이 수사

입력 | 2026-06-04 16:25   수정 | 2026-06-04 16:25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당일인 어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모자라 투표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관련 고발 건이 배당된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어제저녁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사무총장, 서울시 선관위원장과 사무처장, 송파구 선관위원장과 사무국장 등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해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권리를 박탈당했다″며 ″선거관리 책임자로서 관리·감독 의무를 현저히 소홀히 했다″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 20분 기준 서울 송파구 12곳, 강남구 1곳, 광진구 1곳 등 총 14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허철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어제 대국민 사과를 통해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고, 개표가 종료되는 즉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원인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