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속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지시간 3일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4달러로 전장보다 3.66달러, 4.71% 올랐습니다.
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3.33달러, 4.67% 상승한 배럴당 74.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란 분쟁 확대로 중동 지역 에너지 수송에 차질이 생기고,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는 에너지 요충지입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필요할 경우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송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때 9% 이상 급등했던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 이후 상승폭을 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