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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암만 미국이어도 못 막아" 공군에 털린 이란, 해군엔‥
입력 | 2026-03-04 16:47 수정 | 2026-03-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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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도 전 세계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하겠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출렁이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새벽 급히 내놓은 메시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위하겠다″며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해운에 대한 위험 보증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 측에선 즉각 불가능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친이란 무장세력 성향 매체, 사베린 뉴스는 ″미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뚫는 데 성공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좁은 해역에 막대한 양의 드론을 투입하면 미 해군의 방공망으로 감당할 수 있겠느냐며, 아무리 미 해군이라 해도 단 한 척의 배도 손실 없이 지나가게 방어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이 매체는 호르무즈 해협의 지리적 특성상 폭이 불과 3킬로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는 좁은 해역에서 길이만 330미터에 달하는 유조선을 보호한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결국 위험부담 비용만 유가에 전가하게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부사령관은 ″이미 이란의 경고를 무시한 10척 이상의 유조선이 공격을 받고 불에 탔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국제 유가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오늘 오전 배럴당 82달러를 돌파했는데,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